마카롱의 기원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.
이탈리아 설
8세기 베네치아 수도원에서 시작. 'Maccherone(두드리다)'에서 유래.
프랑스 설
791년 코르메리 수도원의 기록.
하지만 가장 유력한 건 1533년의 이야기다.
피렌체의 카트린 드 메디치가 프랑스 왕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데려간 이탈리아 요리사들. 그들의 손에서 아몬드 페이스트로 만든 '아마레티'가 프랑스 땅을 밟았다.
그로부터 259년 후, 1792년.
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낭시의 두 수녀가 생계를 위해 마카롱을 팔기 시작했다. '마카롱 자매(Les Soeurs Macarons)'로 불린 그들의 가게는 전설이 되었고, 그 길은 지금도 '마카롱 자매의 길'로 불린다.
1830년, 파리의 혁명
하지만 우리가 아는 마카롱, 그 동그란 샌드위치 모양은 언제 탄생했을까?
두 가지 설이 있다.
라뒤레 설
1930년대 피에르 데퐁텡이 두 개의 코크 사이에 가나슈를 넣음
제르베 설
동시대 파리의 클로드 제르베가 개발
누가 먼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. 중요한 건 이 순간부터 마카롱이 단순한 과자에서 예술품으로 진화했다는 것.